‘핫식스’ 이정은, LPGA 진출 청신호...Q시리즈 공동 7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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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진출을 노리는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순항 중이다.

이정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6번 코스에서 열린 LPGA Q(퀄리파잉)시리즈 4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체코의 클라라 스필코바가 13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총 8라운드를 치르는 Q 시리즈는 LPGA 투어 상금 랭킹 101∼150위, 2부 시메트라 투어 상금 랭킹 11∼20위,
세계 랭킹 75위 내 선수 등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02명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상위 45명에게는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이정은은 세계 랭킹 19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4라운드까지 체코의 클라라 스필코바가 13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31일부터 4일동안 5∼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계속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내년에 LPGA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은 높다.
다만 이정은은 미국 진출에 대해 아직 100%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일단 자격을 얻으면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외에 한국선수 중에서는 전영인(18)과 김혜민(30)이 공동 36위, 샌디 최(23)와 곽민서(28)가 공동 60위, 성은정(19)이 공동 93위를 기록 중이다.


정재호 기자 kshwa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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